[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백민경 인턴기자]
‘화유기 조나단 역을 맡고 있는 마이클 리의 독특한 이력이 다시금 눈길을 끌었다.
21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화유기에서 마이클 리는 어린시절 진선미(오연서)를 좋아했던 영화 제작자 조나단 역으로 등장, 진선미에 대한 변함없는 마음으로 손오공(이승기)의 질투를 유발했다.
마이클 리는 뮤지컬 스타다. 뮤지컬 '헤드윅', '나폴레옹', '노트르담 드 파리' 등에서 활약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에서 섬세하면서도 따뜻한 심사평으로도 시청자들의 호감을 샀다.
마이클 리는 뜻밖의 대학 전공으로도 화제가 됐다. 그는 지난해 7월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스탠포드 대학 출신이다. 의예과 공부까지 마쳤다. 아버지와 형 둘 다 의사다.”라고 밝혀, 지금과는 전혀 다른 전공과 집안 배경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화려한 배경과 뇌섹남의 자질에도 불구하고 마이클 리는 좋아하는 뮤지컬을 택했다. 당시 방송에서 그는 뮤지컬이 너무 하고싶어서 ‘미스사이공 오디션을 시작으로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너무 좋아서 그냥 혼자서 연습했다. 그때가 만 21세였다. 부모님의 반대가 만만치 않았다.”라며 순탄치 않았던 과거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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