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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환, ‘황금빛 내 인생’ 선우혁 통해 연기 성장…‘셈세한 감정+애틋 눈빛’
입력 2018-01-22 11:57 
‘황금빛 내 인생’ 이태환 사진=KBS2 ‘황금빛 내 인생’ 방송화면 캡처
[MBN스타 신미래 기자] ‘황금빛 내 인생 이태환이 감성을 자극하는 섬세한 감정 연기로 이별을 그려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에서는 선우혁 역으로 출연 중인 이태환이 서지수(서은수 분)의 정체에 대해 알게 됐다.

해성가에서 반대할까 봐 걱정하는지 묻는 지안(신혜선 분)에게 그런 것이 아니라고 자신의 생각을 단호하게 말한 혁은 결국 지수와 헤어졌다.

특히, 오랜 시간에 걸려 좋아하게 된 여자가 자신을 속인 것에 대해 배신감을 느끼거나 책망하는 것이 아닌 처음부터 솔직하게 말했어야 했다고 이야기하던 모습은 사람 관계에서 신뢰와 믿음을 중요시하는 선우혁의 성정이 잘 드러난 부분이자 이태환의 세밀한 감정 묘사가 돋보였던 대목으로 시청자들의 몰입과 공감을 자아냈다. 또한 이별 후 이태환이 보여준 공허한 슬픈 눈빛은 여성 시청자의 마음을 저릿하게 만들며 애틋함을 안겼다.

회가 거듭될수록 로맨틱한 부드러움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이태환은 사랑과 가치관 사이에서 고뇌하는 복잡 미묘한 선우혁의 감정을 섬세한 연기와 눈빛으로 밀도 있게 그려내며 배우 이태환과 그가 연기하는 선우혁이라는 인물을 함께 성장시키고 있다. 여기에 헤어짐을 앞두고 마지막까지 서은수를 배려하던 이태환의 모습은 부드러움에 남자의 성숙함까지 더해져 감성을 자극하며 여운을 남겼다.

이태환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태환은 선우혁이란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열의가 뜨겁다. 부드럽지만 자기 신념이 명확한 선우혁의 감정을 보다 섬세하게 표현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 회차가 진행될수록 한층 성장하고 깊어진 연기를 선보일 이태환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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