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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그래미 어워드` 18년 연속 생중계…29일 방송
입력 2018-01-22 10:08  | 수정 2018-01-22 10:2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음악 전문 채널 엠넷이 29일 오전 9시 25분(한국 시각) 세계적 권위의 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를 18년 연속 독점 생중계 한다.
제 60회 그래미 어워드(60th Annual GRAMMY Awards)는 미국 동부 시간 기준 28일 오후 7시 30분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Madison Square Garden)에서 개최된다.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앨범 등 총 84개 부문에서 뛰어난 아티스트와 앨범에 상이 주어진다. 이번에는 60주년을 기념해 15년 만에 개최 장소를 LA에서 뉴욕으로 이동, 토니상 뮤지컬부문 최우수 여우주연상 2관왕의 패티 루폰과 지난해 토니상 뮤지컬부문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벤 플랫이 펼치는 스페셜 브로드웨이 헌정 공연도 펼쳐진다.
국내 팝 음악 팬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다양한 음악의 세계를 전하기 위해 2000년부터 그래미 어워드를 독점 생중계 해 온 엠넷은 올해도 역시 볼거리 가득한 시상식 현장을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사회는 그래미 어워드 생중계에서 환상 호흡을 자랑했던 가수이자 국내 최장수 팝DJ 배철수, 대중 음악 평론가 임진모, 동시 통역가이자 팝 전문 MC 태인영이 맡는다. 팝 음악에 해박한 지식을 보유한 세 사람은 관록 있는 해설로 재미를 더할 것이 기대된다.

이번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전통적으로 강세였던 팝과 록을 제치고 힙합과 R&B, 라틴 팝 곡들이 다수 후보에 오른 점이 주목할 만하다. ‘올해의 레코드(Record of The Year)와 ‘올해의 앨범(Album of The Year) 상을 두고 8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 된 제이지와 평단의 지지를 받는 켄드릭 라마, 5회 이상 ‘올해의 레코드 후보에 올랐던 브루노 마스가 벌일 치열한 경쟁도 관전 포인트다. 특히 제이지와 켄드릭 라마는 ‘최우수 뮤직비디오(Best Music Video)를 포함한 총 7개 부문에서 맞붙어 많은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net은 생중계를 일주일 앞둔 23일부터 ‘지금 꼭 들어야 할 MUSIC X CURATION – 제 60회 그래미 어워드 수상 후보곡 특집을 방송, 주요 후보작들을 소개한다.
매번 화려한 연출과 의미 있는 무대로 주목을 받았던 그래미 시상식인만큼 가수들이 꾸밀 퍼포먼스도 기대를 모은다. 브루노 마스와 켄드릭 라마, 레이디 가가, 샘 스미스, ‘데스파시토 열풍의 루이스 폰시를 비롯해 엘튼 존과 총 22회 그래미 수상에 빛나는 U2 등 대가들이 특별한 퍼포먼스를 예고했다. 올해 처음으로 그래미 어워드에 후보로 오른 로직과 알레시아 카라, 혜성같이 등장한 신예 칼리드는 자살 예방의 메시지를 담은 뜻 깊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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