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폴루스 "단백질 바이오시밀러 생산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
입력 2018-01-22 09:43 

암니스 관계사인 폴루스가 미생물 기반의 단백질 바이오시밀러 생산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남승헌 폴루스 대표이사는 지난 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에서 "가격 경쟁력을 가진 고품질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으로 전세계 의료 평등에 기여할 것"이라며 "시장 규모가 큰 인슐린을 시작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성장호르몬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폴루스는 지난 2016년 남승헌 대표와 박주호 사장 등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출신의 핵심인력들이 설립한 기업이다. 당뇨병 치료제와 성장 호르몬을 시작으로 치료용 단백질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뛰어들었다.
남 대표는 "글로벌 품질 기준을 만족하는 생산시설을 구축해 바이오시밀러 사업과 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을 함께 영위할 것"이라며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올해 7월 화성 신공장 완공 후 글로벌 임상시험과 허가 절차를 걸쳐 2020년 말에서 2021년 초 글로벌 상업화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폴루스는 최근 암니스로부터 전환사채(CB)를 통해 총 535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그는 "폴루스와 암니스 주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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