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22일 휴켐스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 전망이지만 올해 실적은 견조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 3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휴켐스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성과급과 플랜트 정기보수로 인해 시장예상치에 못 미칠 것"이라면서도 "이소시아네이트 업황이 여전히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탄소 배출권 80만t의 판매가 반영되면서 전 분기 대비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휴켐스는 작년 9월 유휴 10만t의 질산 플랜트 재가동으로 질산·탄소 배출권의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봤다. 또 연말 9만톤에서 17만t 수준의 공장 증설로 초안 부문의 실적 개선이 기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올해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했던 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TDI) 가격이 여전히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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