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현대차, 4분기 실적 컨센서스 밑돌 것"
입력 2018-01-22 08:19 
자료 제공 = KB증권

KB증권은 22일 현대차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밑돌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9만원을 유지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한 22조9800억원,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1조4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영업이익 전망치는 시장 컨센서스를 11.0% 가량 밑도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현대차의 4분기 글로벌 완성차 판매대수(중국제외)는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93만5000대다. 지역별 환율의 가중 지표는 판매 기준 8.3%, 생산 기준 2.0% 하락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현대차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0.8% 증가한 95조6600억원, 영업이익은 5.4% 감소한 4조5800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글로벌 완성차 판매대수는 470만대로 전년 대비 5.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나 중국을 제외할 경우 전년 대비 1.0% 늘어나는 데 그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판매 부진 극복과 미국 제네시스 딜러망 개편을 위한 마케팅 비용은 올해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