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어려운 이웃 돕는 '막 퍼주는 반찬가게'
입력 2008-05-03 04:15  | 수정 2008-05-03 09:55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이른바 '막 퍼주는 반찬가게'가 전국 최초로 부산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직원은 소외계층인데다 경영진은 보수를 받지 않고 이익금은 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CJ케이블넷 차선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반찬을 만드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이 곳은 지난 27일 문을 연 '막 퍼주는 반찬가게'.

연신 즐거운 표정으로 정성스레 만든 반찬은 일반인들에게 유료로 판매하고 저소득층에게는 무료로 제공됩니다.

또 그 수익금은 사회에 환원해 공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 장백기 / '막 퍼주는 반찬가게' 홍보실장
-"일반인들에게 판매도 하고 저소득층에게는 무료로 제공합니다. 또 어르신들에게 음식도 주기적으로 대접해 지속적으로 불우이웃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터뷰 : 이민경 / 해운대구 송정동
-"이 근처에서 근무하는데 지나가다가 가게 오픈 소식을 듣고 반찬도 사고 이웃도 도울 수 있어서 기쁜 마음으로 찾아왔습니다."

입소문을 듣고 찾아온 맞벌이 부부에게도 벌써부터 인기 만점입니다.

인터뷰 : 유재상 / 해운대구 송정동
-"맞벌이 하는데 값싸고 좋은 농산물도 살 수 있고 불우이웃도 도울 수 있어서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어려운 이웃을 지속적으로 돕기 위해 송정동 주민자치위원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설립한 주식회사 막 퍼주는 반찬가게.

조만간 인터넷 사이트가 개설될 예정이어서 보다 많은 이웃들에게 도움을 손길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CJ케이블넷 차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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