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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1박2일` 10주년 특집 마지막 날, 고려인을 만나다
입력 2018-01-21 19: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1박2일'멤버들의 해외 여정도 어느새 막바지에 이르렀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10주년 특집의 세 번째 이야기가 방송됐다.
카자흐스탄 침블락에 도찬한 차태현, 정준영, 김종민이 등산 미션을 면제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세 멤버는 먼저 케이블카에서 첫 번째 복불복 게임 '카자흐에 가면'으로 승부를 겨뤘다. 게임은 멤버들이 케이블카에서 내릴 때까지 끝나지 않았다. 결국 이들은 내리고나서 게임을 이어나갔고, 정준영이 마지막까지 살아남으며 등산 벌칙 첫 번째 탈출자가 됐다.
그렇게 차태현과 김종민의 1대1 대결이 성사됐고, 처음부터 불길한 예감이 들었던 김종민이 등산 미션에 당첨됐다. 차태현과 정준영은 핫 초코를 마시며 김종민이 등산하는 모습을 느긋하게 감상했다. 하산한 김종민은 차태현에게 속아 소금물을 들이켰고, 등산 미션까지 끝낸 이들은 그제서야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다음 날, 세 사람은 우슈토베를 찾아갔다. 이들은 저녁 식사로 고려인들의 음식을 배불리 먹으며 즐겼다. 취침 시간이 되자 셋을 기다리고 있던 고려인 세 자매와 만남을 가졌고, 같이 잠자리 복불복까지 하게 됐다.
쿠바의 김준호, 데프콘, 윤동구의 여정은 '올드카 드라이버 찾기' 복불복 게임으로 시작됐다. 할리우드 배우 느낌의 드라이버 2명이 등장했고, 멤버들은 촉으로 둘 중에서 진짜 올드카 주인을 찾아야했다. 김준호는 코코택시에 당첨돼 망연자실했고, 데프콘과 윤동구는 신난 모습으로 올드카 탑승을 즐겼다.
다음 날, 이른 아침부터 울려퍼지는 요란한 음악에 깬 세 사람은 쿠바 토목공학의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라는 바쿠나야과 다리를 찾아갔다. 거기서 이들은 피나 콜라다를 마시며 즐겼다.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바라데로 비치였다. PD가 점심 이야기를 꺼내자 갑자기 윤동구는 "'1박2일'을 하면서 제일 두려운 구도가 뒤에는 바다, 앞에는 스타일리스트다"라며 불길함을 감지했다. 예상대로 이들은 간식을 얻어내기 위해 코끼리돌기까지 하고 네 번이나 바다에 뛰어들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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