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백산에 들어선 '겨울 왕국'…어른·아이 모두 푹 빠져
입력 2018-01-21 19:30  | 수정 2018-01-21 21:08
【 앵커멘트 】
아름다운 '겨울 왕국'이 태백산에 세워졌습니다.
어마어마한 형상들이 있는 이 왕국에 가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푹 빠져든다고 하는데요.
하얀 눈꽃 세상으로 노승환 기자가 안내합니다.


【 기자 】
거대한 '겨울 왕국'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거대한 이순신 장군과 가수 싸이 등 집채만 한 형상들이 곳곳에서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콘크리트로 지은 게 아닌가 착각이 들 만큼, 눈을 쌓고 깎아서 만들었다고는 믿기지 않습니다.

온통 눈과 얼음으로 덮인 이곳에서 주말 여행객들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하얀 세상에 푹 빠집니다.


▶ 인터뷰 : 박은혜 / 서울 도봉구
-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고 아이들도 매우 신나서 아주 잘 온 것 같아요."

올해 25번째로 열린 태백산 눈축제입니다.

형상들보다 훨씬 큰 이글루 안에는 근사한 얼음 속 카페가 차려졌습니다.

백발의 노인도 추억을 남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곳 세상은 걱정근심 없는 동심의 나라가 됩니다.

▶ 인터뷰 : 정일화 / 경북 경산시
- "조각물도 아주 예쁘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더 많이 체험하시고 보러 오시면 좋겠어요."

지난 19일 개막한 태백산 눈축제는 태백산국립공원 당골광장 일대에서 다음 달 11일까지 이어집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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