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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북한 선수 22명 출전…올림픽 사상 첫 단일팀 확정
입력 2018-01-21 08:40  | 수정 2018-01-21 10:53
【 앵커멘트 】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할 북한 선수 22명을 포함해 선수단 규모가 46명으로 확정됐습니다.
또 올림픽 사상 최초로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이 결성됐고, 개막식과 폐회식에는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한반도기를 들고 행진합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회의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할 북한 선수단 규모를 승인했습니다.

▶ 인터뷰 : 토마스 바흐 / IOC 위원장
- "IOC는 이례적인 결정을 내렸습니다. 북한 선수 22명에게 출전권을 할당했습니다."

이로써 북한은 선수 22명을 포함해 46명의 선수단으로 이뤄집니다.

애초 10명의 선수 등 20여 명의 선수단으로 구성될 것이라는 전망을 크게 웃돌았습니다.

올림픽 사상 최초로 결성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에는 북한 선수 12명이 합류하고 3명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도종환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우리 선수들은 가능하면 빨리 북한 선수들이 내려와서 같이 호흡 맞추며 훈련해서 한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

이밖에도 피겨스케이팅 페어, 쇼트트랙, 크로스컨트리 등 3개 종목 5개 세부종목에 북한 선수단이 출전합니다.

개막식과 폐회식에서 남북한은 '코리아'라는 이름으로 한반도기를 들고 행진하며, 기수는 남북에서 각각 1명씩 맡게 됩니다.

또, 남북 선수단은 한반도 기가 그려진 특별 단복을 입게 될 예정입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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