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北 사전점검단 방남…경의선 육로 2년만에 다시 열려
입력 2018-01-21 08:36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예술단 공연을 위한 사전점검단 방남에 2016년 2월 이후 차단됐던 경의선 육로가 21일 다시 열린다.
개성공단 운영에 이용하던 경의선 육로는 2016년 2월 개성공단 폐쇄로 막혔었다.
이 육로는 주로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경제활동에 사용되었고 2015년에만 12만9804명의 인원과 9만9518대의 차량이 이용했다.
특히 2007년 10월에는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7년여만의 정상회담을 위해 이 도로를 이용해 방북했으며, 군사분계선(MDL) 앞에서 차량에서 내려 도보로 걸어서 넘어 주목을 받았다.

육로가 다시 열리면서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도 2년여 만에 손님을 맞이하게 됐다.
남북출입사무소는 남북 간 인적·물적 교류 승인 업무와 대북협의 및 연락업무는 물론 법무부와 농림식품부 등 관계당국의 인력을 지원받아 CIQ(출입국·통관·검역) 업무를 담당하는 곳이다.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 단장을 비롯한 북한 점검단은 이 사무소에서 간단한 입경 수속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