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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출전 확정…北서 12명 온다
입력 2018-01-20 22:03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결정짓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재 남북한 올림픽 참가 회의결과가 20일(한국시간) 나왔다. 사진 왼쪽부터 북측 김일국 체육상,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 남측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규모가 35명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북한 선수 12명이 합류하게 된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20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의 올림픽 박물관에서 '남북 올림픽 참가 회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은 총 엔트리 35명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올림픽 사상 첫 남북 단일팀이
애초 여자 아이스하키 올림픽 엔트리는 23명인데, 우리 대표팀은 지난 18일 엔트리를 확정했다. 여기에 북한 선수 12명이 가세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규정상 경기에 뛸 수 있는 선수는 22명으로 다른 팀과 같다.
단일팀 감독은 우리 대표팀 사령탑인 새러 머리 감독이 맡는다. 단일팀은 한반도기 유니폼에 '코리아(Korea)'를 사용한다. 국가는 '아리랑'으로 결정됐다.
여자 아이스하키 12명을 포함해 북한은 평창에 3개 종목, 5개 세부종목 선수 22명을 파견한다. 바흐 위원장은 북한 임원(코치 포함) 24명이 참가해 북한 선수단의 규모는 46명”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에 대해 바흐 위원장은 오늘 결정은 획기적인 사건”이라며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와 남북 단일팀 구성 등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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