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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유기’ 오연서, 이승기에게 점점 마음 빼앗겨 불안…“뺏기면 위험해져”
입력 2018-01-20 21:3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오연서가 이승기에게 점점 마음을 빼앗기면서 불안감을 느꼈다.
20일 방송한 tvN 주말드라마 ‘화유기에서는 손오공(이승기 분)에게 흔들리는 진선미(오연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손오공은 우마왕(차승원 분), 좀비 소녀(이세영 분), 사오정(장광 분)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앓았다. 이에 우마왕이 왜 그러느냐고 묻자 감기에 걸렸다면서 힘들다고 했다. 우마왕은 너는 감기에 안 걸릴 텐데”라며 의아해 했다. 이에 좀비 소녀는 감기가 맞습니다. 그 증상은 제가 기억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우마왕은 감기가 맞아? 좀 더 심각한 병일 가능성은 없어? 어쨌든 아프니까 좋구나”라며 통쾌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우마왕은 이제 괜찮아 질 거야. 아주 기쁜 일이 일어날 거거든”이라면서 미국에서 온 영화 제작자를 초대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인간을 초대하려면 인간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삼장도 초대하겠다고 손오공에게 물었다. 우마왕은 두 사람을 같이 초대해서 만나게 하지”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진선미는 하선녀를 찾아갔다. 진서님는 하션녀가 듣고 싶은 말을 들었냐고 묻자 평소에는 ‘사랑하니까라고 했던 애가 이번엔 (진지하게) ‘사랑하니까라고 했다. 괜히 물어봐서 더 헷갈린다”고 답했다. 이에 하선녀가 헷갈리지 말고 좋아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보세요. 요괴한테 자꾸 마음을 뺏기면 위험해 집니다”라며 경고했고, 진선미는 침묵했다.
집에 돌아온 진선미는 그래 자꾸 뺏기면 위험해져”라면서 하선녀의 경고를 회상했다. 이때 손오공이 나타나 위험하면 왜 날 부르지 않았느냐”면서 갑자기 나타났다. 진선미는 손오공이 갑자기 나타난 거에 놀라면서도 기뻐했다.
손오공은 보온병으로 통화할 수 있다면서 진선미에게 장난을 쳤다. 이에 진선미가 차갑게 나오자 손오공은 아직도 내가 너 잡아먹으려고 했다고 삐졌구나?”라고 물었다. 진선미는 그래. 너무 친절한 포식자라 안전하다고 헷갈렸어”라며 뾰로통한 표정을 지었다.
손오공은 반대였다. 손오공은 그래 나는 분명해졌어. 나는 네가 사라져버리게 둘 수 없더라고. 그 전에 내 심장은 부서져 버릴 거야. 그러니까 넌 안 죽는다고. 내가 죽기 전에 넌 안 죽는다고”라며 확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진선미는 기뻐하면서도 손오공의 마음이 금광고 때문이라는 생각에 서운해 했다. 이에 입을 삐쭉 내밀며 금광고 덕분에?”라고 물었다. 손오공은 금광고를 슬쩍 쳐다보더니 그래. 이제 걱정하지마. 삼장 너는 안전해”라고 말하고는 사라졌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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