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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정글의법칙’ 강남X김정태X정준영, 분리생존 ‘간신히 연명’
입력 2018-01-19 23:13  | 수정 2018-01-20 02:27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정글의 법칙 병만팀과 강남팀이 분리생존에 '극과 극'으로 적응했다.
19일 방송된 SBS 예능 ‘정글의 법칙 쿡 아일랜드(이하 정글의 법칙)에서는 김병만, 강남, 이다희, 김정태, 박정철, 정준영, 틴탑 니엘, 빅톤 병찬이 출연해 어느 때보다 힘든 정글에서의 생존을 경험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병만족은 정글에 도착한 뒤, 병만팀과 강남팀으로 나뉘어 분리 생존을 이어갔다. 병만팀에는 김병만, 이다희, 병찬, 니엘이, 강남팀에는 강남, 김정태, 정준영이 함께 했다. 병만팀은 홍일점 이다희와 병찬의 활약으로 바구니가 모자랄 정도로 고둥을 잡아 김병만을 감탄케 했다.
게다가 이다희는 탐사 도중 높은 곳에 달린 코코넛을 발견하고 준비한 도구로 장대 톱까지 제작해 정글 베테랑 박정철마저 여자 맥가이버 같다”는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이다희는 생존지에 돌아오자마자 코코넛 밀크 제작에 열을 올리더니, 구이용 석쇠를 직접 만들고, 작은 고둥의 포를 뜨는 등 섬세한 실력을 선보였다.

병만팀은 족장의 지시와 팀원들의 일사분란한 행동으로 전원 합을 맞춰 활비비로 불 피우기도 거뜬히 성공시켜 체계적인 생존의 정석을 보여줬다. 이후 병만팀은 코코넛 소스로 고둥조림을 만들어 먹으며 정글의 만찬을 즐겼다.
그런가 하면, 병만팀과 분리된 강남팀은 정준영이 생선을 보고도 잡지 못하고 겁을 먹어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영이 불 피우기에 나섰지만 연속 실패해 절망했다. 게다가 초반에 의욕과 체력이 넘쳤던 김정태는 3시간동안 딥슬립을 즐겨 웃음을 유발했다. 김정태는 "낮잠은 노동 후에 오는 꿀맛 같은 보상이다. 처음부터 계획돼 있던 스케줄이었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정태가 잠든 사이, 잔머리 대마왕 정준영의 아이디어로 건전지와 껌 은박종이를 이용해 간신히 불을 피웠다. 저녁은 간신히 잡은 고둥을 김정태가 망치로 껍데기를 깨서 고둥 꼬치구이로 허기를 면했다. 강남은 휴식 도중 안 잡았던 닭을 잡았어야 했다”며 땅을 치고 후회했고 결국 먹은 게 없어서 밤중 사냥에 나섰다.
강남은 물고기 잡기에 연속 실패하며 작살이 어려워서 잡기가 쉽지 않다. 생각보다 어렵다”며 좌절했다. 하지만 그는 한 시간 반이 넘는 끈질긴 사냥한 끝에 결국 물고기를 잡는데 성공했다. 강남은 뭐라도 먹을 수 있게 됐다”며 좋아했다. 반면, 김병만은 니엘과 배를 타고 멀리 나가서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찰떡호흡으로 유니콘피시 등을 사냥해 족장의 위엄을 과시했다.
빙송 말미, 생존지를 바꾸라는 제작진의 공지사항이 발표에 병만팀과 강남팀 멤버들의 희비가 엇갈린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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