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내 남자의 비밀` 강세정, 송창의 향한 복수의 서막 올랐다…권예은 의식 회복(종합)
입력 2018-01-19 21:49 
강세정 송창의=KBS2 내 남자의 비밀 방송화면
'내 남자의 비밀' 강세정이 송창의 거짓을 벗기기 위해 복수를 다짐했다.

1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83회에서는 기서라(강세정 분)이 한지섭(송창의 분) 복수를 위해 강인욱(김다현 분)과 결혼을 발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기서라와 강인욱은 진해림(박정아 분)의 축하 파티에 갑자기 등장했다. 두 사람은 이들 앞에서 결혼을 발표했다. 이에 한지섭은 순간 놀라며 "기서라씨 애 엄마 맞습니까? 연애도 모자라 결혼까지 하겠다고요? 그게 모성을 가진 엄마인지 궁금하네요"라고 비아냥 거렸다. 기서라는 기다렸다는 듯이 "전 누구처럼 가족 배반하고 등에 칼 꽂는 일 안합니다"고 말했다.

위선애(이휘향) 또한 절대 안된다고 반대했다. 이에 기서라는 "어머니도 술집여자 출신에 덜컥 아이 임신해서 강씨 집안에 들어오셨다고 들었다"며 "그럼에도 어머니는 해내셨잖아요. 시어머니 모시고 친아들도 아닌 두 아들 잘 키우셨잖아요. 어머니 과거 이야기 듣고 어머니 존경스러웠다"고 말했다. 위선애는 충격을 받고 "네가 감히 내 과거를 들먹거려"라고 말하며 포도주까지 부어버렸다.

진해림은 "죽은 남편 쌍둥이 집에 시집을 온다고? 재밌네"라고 말했다. 기서라는 "죽은 남편의 쌍둥이 동생이 아니라 살아있는 남편의 집에 시집온다고 생각하면 더 재밌을 거 같지 않나요?"라며 조롱했다. 기서라와 강인욱의 결혼 소식에 한지섭은 방으로 돌아와 충격과 불쾌함을 동시에 드러냈고 진해림 또한 한지섭의 모습에 "그래서 돌아가지 않은 거 후회해?"라고 물었다. 이에 한지섭은 "그때 내가 돌아갔다면 이런 말도 안되는 비극은 막을 수 있었겠지"라며 "나를 돌아가게 놔두지! 왜 하지도 않은 임신으로 날 이런 수렁에 빠뜨린거야"라고 소리쳤다.

방송 말미 한해솔(권예은)은 의식을 회복했고, 기서라에게 "진짜 해솔이 아빠랑 다시 바꿀 거랬어. 아저씨가 돌아가면 진짜 아빠가 올 거라고 했어"라며 강재욱(송창의)의 말을 전했다.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