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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사미자 "남편 하루종일 집에만... 나가서 친구라도 만났으면"
입력 2018-01-19 16:04 
'아침마당' 사미자. 사진| KBS1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중견배우 사미자가 집에만 있는 남편을 걱정했다.
사미자는 19일 방송된 KBS1 시사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해 올 한 해 남편에 바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이날 사미자는 "남편이 젊었을 때는 밖에 나가서 빨리 안 들어오면 걱정도 되고 의심도 되고 그랬는데, 나이가 들고 할 일이 없으니까 소파하고만 씨름을 한다. 산지 4년된 쇼파가 다 망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사미자는 "남편에 제발 밖에 나가서 친구라도 만나서 놀러 다니고 음식도 사먹고 고스톱이라도 하라고 했더니 ‘왜 그런 걸 나보고 하라고 하냐고 했다. 또 ‘남자들은 만나서 수다 안 떨어라고 하더라”며 나가기 싫어하는 남편의 말을 전했다.

사미자는 "남편이 운동도 하고 건강해졌으면 좋겠다"고 올 한 해 남편에게 바라는 점을 이야기했다.
이에 씨름선수 출신 이만기 교수가 "젊었을 때는 집으로 들어오라고 하셨냐. 나가라고 하셨냐"고 묻자, 사미자는 "들어오라고 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미자는 "귀찮은 게 아니라 이 남자가 밖에 나가서 바람도 쐬고 했으면 좋겠다. 그런데 밖에 나가면 꼭 나를 붙잡고 다니고 그런다"고 덧붙였다.
사미자는 배우 김관수와 결혼, 올해로 결혼 56주년을 맞았다. 두 사람은 ‘연예인 공식 1호 커플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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