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T, 비무장지대 `자유의 마을` 성화 봉송 지원
입력 2018-01-19 10:01 

비무장지대(DMZ)의 유일한 마을인 대성동 '자유의 마을'이 평화와 화합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위해 함께 달렸다.
KT가 19일 대한민국 최북단에 위치한 대성동 자유의 마을 주민들의 성화봉송을 지원했다.
대성동 기가스쿨(대성동초등학교)에서 자유의 마을 초입까지 진행되는 성황봉송 구간에는 진영진 대성동초등학교장, 구현진 교사, 12회 졸업생 김진웅씨 등 총 7명이 주자로 나섰다. 또 이번 성화봉송에는 대성동초등학교의 전교생이 함께 참여해 평화와 화합의 평창동계올림픽이 되기를 기원했다.
이선주 KT 지속가능경영단장 상무는 "이번 대성동 성화봉송 코스에 KT 기가스쿨과 그곳에서 꿈을 키우고 있는 아이들이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남북한이 함께 참가하는 평화의 올림픽으로 거듭나고 있듯 대한민국 최북단 대성동 마을이 남북분단의 산물이 아닌 평화와 화합의 상징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성동 자유의 마을은 북한의 기정동 평화의 마을과 함께 세계 유일의 비무장지대 민간인 거주 마을이다. 판문점, 군사분계선에 인접한 지리적·환경적 특성 때문에 인터넷 속도 부진, 무선 인터넷 인프라가 부족했다. KT는 지난 2014년부터 이곳에 두 번째 기가스토리 프로젝트를 시작해 ICT 환경을 개선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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