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부동산박람회, 수익형 매물 '망라'

해외부동산에 투자할 때 가장 염두에 두는 것은 투자처가 믿을 수 있는 곳이냐 하는 것과 투자 수익성이 얼마나 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저희 mbn이 세계 각국의 믿을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을 한자리에 모은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부동산박람회를 개최했습니다.
이혁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한창 개발이 진행 중인 위해시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입니다.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중국 대도시 가운데 하나로 분양가가 다른 휴앙도시보다 저렴하다는 장점을 갖췄습니다.

인터뷰 : 정신길 / 진펑코리아 부장
-"청도 등 바닷가 고급 아파트 단지의 분양가가 3.3㎡당 1천만원 이상인데, 이 아파트는 원화로 450~600만원 수준입니다."

서브프라임 위기로 주택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시장은 원가의 절반대인 경매 부동산 등 숨은 알짜 매물이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 : 엄기룡 / 남가주 한인 부동산 협회장
-"한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은 15~20% 정도 떨어졌고, 외곽 지역은 40~50%까지 떨어진 매물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아직 보편화되지 않은 공동투자의 길도 열려있습니다.

인터뷰 : 그레이스 강 / 부동산투자 재정 상담가
-"투자회사가 모든 관리를 대신해주니까 월급형 부동산에 투자해서 수익률을 얻는 그런 구조입니다."

도시 개발 투자 협조를 위해 현지 시의원이 직접 박람회장에서 설명에 나섭니다.

인터뷰 : 데니스 벡스터 / 미국 샌버나디노 시의원
-"이 지역은 투자하기 좋습니다. 가격이 낮아졌고 앞으로 오를 호재가 많습니다. 근처에 골프장도 있고..."

동남아시아 주요지역의 투자이민 상담도 빼놓을 수 없는 관심거리입니다.

인터뷰 : 김동선 / 펄리젠시 본부장-"투자하면 말레이시아 문화관광청에서 MM2H라는 10년 장기체류 비자를 발급해 내국인들과 동등 혜택을 준다."

관람객들은 현지에 가봐도 알기 힘든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일단 만족입니다.

인터뷰 : 최남국 / 수원시 권선구
-"가서 직접 경험하고 확인하고 왔는데 더 자세히 설명해주니 좀 더 개념이 잡히는 거 같아요."

이혁준 / 기자
-"이번 박람회에는 16개 국가에서 80개 업체들이 참여해 국제 부동산 투자 방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박람회가 해외 부동산 투자의 길잡이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