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가 옷에 순간"…백화점서 명품 코트 바꿔입고 도망간 50대女
입력 2018-01-19 08:16 

백화점에서 200만원 상당의 코트를 자신의 옷과 바꿔 입고 간 50대가 자신의 의류 태그에 적혀 있었던 주소로 덜미가 잡혔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김모(54·여)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4시 30분께 부산의 한 백화점 의류판매장에서 200만원 상당의 코트를 훔친 혐의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들어간 경찰은 김 씨가 벗어두고 간 의류 태그에 희미하게 적힌 주소 일부를 발견했다. 이 주소가 김 씨가 이용하는 세탁소에서 적은 김 씨의 자택 주소라고 생각한 경찰은 주소 인근 세탁소를 수소문해 김 씨를 붙잡았다.
김씨는 "고가의 옷을 입어봤다가 순간 욕심이 생겨서 입고 갔다"고 진술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