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전자, MWC 신모델 `G7 vs 2018년형 V30` 저울질
입력 2018-01-19 08:05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LG V30 [사진 제공 : LG전자]

LG전자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에서 공개할 스마트폰으로 G7(가칭)과 2018년형 V30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G7 외에도 기능을 강화한 2018년형 V30을 준비 중이라고 알려졌다.
LG전자는 파생 모델을 늘려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데 2018년형 V30도 같은 맥락에 있는 제품이다. 앞서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도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렸던 CES 2018에서 "신제품이 나올 때 나오더라도 기존의 좋은 플랫폼을 오랫동안 끌고 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V30은 LG전자가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스마트폰이다. 2018년형 제품은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모델이라고 전해졌다. V30은 구글의 AI인 구글 어시스턴트 한국어 버전을 탑재했는데 기능을 다양화했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LG전자가 'G 시리즈'라는 브랜드를 버리고 새 브랜드를 꺼내들 수 있다고 내다봤지만 해당 제품 출시 자체가 밀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는 3월 중 국내 출시 일정을 고려한다면 조만간 결정이 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관계자는 "MWC 2018에서 새로운 제품이나 기술을 보여주는 방안은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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