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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감빵생활’ 종영①] ‘응답하라’ 시리즈 잇는 新인생드라마
입력 2018-01-18 18:03 
‘슬기로운 감빵생활’ 종영 사진=tvN
[MBN스타 김솔지 기자]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또 하나의 인생드라마 탄생을 알렸다.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슈퍼스타 야구선수 김제혁(박해수 분)이 하루아침에 범죄자가 되어 들어간 교도소 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와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을 그린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첫 방송 전부터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는 ‘응답하라 시리즈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신원호PD의 신작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신원호PD의 ‘응답하라 시리즈는 지난 2012년 ‘응답하라 1997을 시작으로 ‘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 1988까지 이어졌다. 케이블 드라마 최초로 20% 시청률을 넘기며 흥행 열풍을 일으켰고, 수많은 신예들이 단숨에 스타로 거듭났다.

갖은 기대를 안고 베일을 벗은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감옥이라는 특수한 공간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초반부터 ‘범죄를 미화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자아냈지만, 이를 경계하듯 ‘범죄 미화보다는 ‘현실에 초점을 두며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촘촘하고 알찬 구성으로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시선을 붙들었다. 그 결과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신원호PD의 ‘응답하라 시리즈와 맞먹는 사랑을 얻으며 또 하나의 ‘인생드라마 탄생을 알렸다.

한편 지난 17일 방송에서 서부교도소에서 제혁(박해수 분)을 괴롭히던 염반장(주석태 분)이 다시 등장해 긴장감을 안겼다. 장기수(최무성 분)는 논물을 쓰기 위해 교도소를 찾은 여대생이 그의 딸임을 눈치 채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마침내 출소한 한양(이규형 분)은 그간의 노력이 무색하게 출소 직후 또 다시 마약에 손을 대며 경찰서로 향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저마다 복잡한 사연을 안고 사는 다양한 인물들이 마지막 회에서 그려낼 이야기에 대해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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