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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 이번엔 ‘주인공’이다…‘가시나’ 신드롬 이을까(종합)
입력 2018-01-18 17:10  | 수정 2018-01-18 17:57
선미 ‘주인공’ 사진=MK스포츠 제공
[MBN스타 김솔지 기자] 가수 선미가 ‘가시나에 이어 ‘주인공으로 돌아왔다. 작년 한 해 ‘가시나 열풍을 일으켰던 선미가 이번 앨범을 통해 2018년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라마다 서울 호텔 그레이스 가든홀에서는 선미의 컴백 싱글 ‘주인공 쇼케이스가 열렸다.

선미의 ‘주인공은 지난 해 선미 신드롬을 일으켰던 ‘가시나(Gashina) 이후 5개월 만에 발표하는 싱글 타이틀로, ‘가시나의 프리퀄(prequel)이다. 안타까운 이별을 받아들여야만 했던 ‘가시나의 앞선 이야기인 ‘주인공은 사랑하는 이와의 관계 속에서 상처받으면서도 이해하고자 애쓰며 얼어붙어 가는 여자의 위태로운 모습을 선미 특유의 감성으로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선미 ‘주인공 사진=MK스포츠 제공


이날 선미는 새 싱글 ‘주인공에 대해 ‘가시나 이후 5개월 만에 나온 앨범이다. 작년 한 해 많은 사랑을 주신 덕분에 빨리 찾아뵙게 됐다. ‘가시나랑은 다른 느낌의 노래다. 이 곡도 제가 작년에 받은 사랑을 대중들에 다시 돌려드리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가시나가 빨간색이었다면 ‘주인공은 파간색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주인공은 ‘가시나의 프리퀄이다. ‘가시나 뮤직비디오에서 왜 그 여자아이는 광기어린 모습을 보이면서 총을 쥐고 있었는지의 과정이 ‘주인공에 담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프리퀄은 제 아이디어다. ‘주인공을 작업하다보니 ‘가시나의 전 내용이면 스토리가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제안을 드려서 뮤직비디오도 그런 식으로 찍게 됐다. 의미를 부여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선미는 작년 ‘가시나로 큰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사실 ‘가시나 활동이 끝나고 나서 더 바빴다. 너무 큰 사랑을 받았다. 5개월 쯤 지나면 조금 식을 줄 알았는데 연말까지 계속 되더라. 지금까지도 계속 ‘가시나가 나오니까 너무 뿌듯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부담이 되기도 한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선미는 몽환적인 섹시한 매력으로 여자 솔로 가수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에 대해 선미는 사실 저는 제 자신을 가장 잘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뭐가 어울리고 안 어울리는 지에 대해서. 보시다 시피 제가 글래머러스한 몸이 아니라 몸매를 부각시켜서 섹시함을 표현하기보다, 조금 더 제가 잘할 수 있는 게 어떤 게 있을까 고민하다가 부모님이 물려주신 긴 팔 다리로 예쁜 선을 만들고, 표정도 과하지 않게 지으면서 연기를 하는 것 같다. ‘섹시할거야가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연기 하는 것 같다”면서 평소 고민을 많이 한다. 어느 선이 적절한가에 대해. 다행히 아직까지는 제가 그걸 잘 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선미는 이날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주인공 컴백 무대를 펼친다. 이에 처음으로 공개가 되는 무대라 너무 떨리고, 걱정이 많이 된다. 아무리 주위에서 ‘진짜 잘했어라고 말해도 제가 만족하기가 너무 어렵다. 계속 더 욕심이 생기는데, 더 욕심을 부리면 또 과해지니 자중하면서 활동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선미의 첫 싱글 타이틀 ‘주인공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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