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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목표는 올 라이브" 더 이스트라이트, `레알 남자` 꿈꾸다
입력 2018-01-18 14: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소년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가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레알 남자'의 꿈을 노래하는 이들의 바람에 음악팬들이 화답할 지 주목된다.
더 이스트라이트는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YES24라이브홀에서 세번째 디지털 싱글 '레알 남자(Real Man)'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첫 선을 보인 타이틀곡 '레알 남자'는 1970~80년대 유행했던 펑크에서 파생된 신나고 경쾌한 리듬이 특징인 디스코 곡으로, 연상의 누나를 좋아하는 10대의 귀여운 질투심과 좋아하는 여자를 사로잡겠다는 가사가 담겼다.
"좋은 음악으로 멋진 뮤지션이 되겠다"고 운을 뗀 더 이스트라이트는 "데뷔 때부터 다양한 장르를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록, EDM, 알앤비에 이어 정말 좋아하는 장르인 디스코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멤버 김준욱은 "콘셉트 변화가 크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시더라. 우리는 원래 다양한 음악을 하고 싶었다. 디스코 장르에 도전하게 됐고, 이에 어울리는 콘셉트를 선택한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멤버들 모두 남자다워지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작에 비해 달라진 이미지로 시선을 모은 이우진은 "귀엽고 어린 이미지가 많았는데, 남자다워지려고 연구했다. 이제 중3이 되는데, 키가 많이 컸다. 어깨도 넓어지고 키도 커졌다. 184cm까지 크고 싶다"고 말했다.
김창환 프로듀서가 제작, 어린 시절부터 악기 연주를 익혀온 '영재 밴드'로 데뷔 초부터 화제를 모은 이들은 "4년간 함께 했다. 데뷔한지 1년도 넘었는데 거리낌 없는 친구 같은, 가족 같은 분위기다. 굉장히 좋다"고 단단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이는 타 아이돌 밴드와 차별화된 강점이기도. 김준욱은 "멤버들이 각 분야에서 좋아하는 걸 오래 해왔다는 점이 우리의 강점이다. 우리는 아기 때부터 악기를 연주했다"며 "음악적으로 공유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밴드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올라이브 연주다. 이우진은 "음악방송에서 쉽게 라이브 연주를 못한다. 어쨌든 우리가 아이돌 밴드이기 때문에 음악방송에서는 핸드싱크를 하게 된다. 방송 여건 때문에 라이브를 못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데, 컴백을 이후 큰 무대에서 우리의 라이브 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힘 줘 말했다.
더 이스트라이트는 이날 오후 6시 음원을 공개하며 이날 오후 8시부터 첫 번째 단독 콘서트 'Don't Stop'을 개최한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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