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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 “‘마더’, 아동학대 기사 본 후 선택…책임감 느껴” 눈물
입력 2018-01-18 14:30 
이보영 마더 선택 이유 사진=MK스포츠
[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우 이보영이 ‘마더 선택 이유를 전했다.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는 tvN 새 수목드라마 ‘마더(연출 김철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이보영은 ‘신의 선물을 선택했을 때는 모성에 초점을 두고 선택하지는 않았다. 스릴러였고 범인과 대처하면서 아이를 찾게 되는 그런 느낌을 초점을 맞추고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더는 제가 아이를 낳고 나서 보니까 한 1년 넘게 아이 학대하는 기사가 굉장히 눈에 띄었었다. 작품을 선택할 때만 해도 아동학대 기사들이 많이 나왔다. 이런 얘기는 해야 하지 않나”라고 털어놨다.

이보영은 이런 메시지를 갖고 주변에 학대 받는 아이들에 대해서 조금 더 둘러보고 관심 갖고 그런 사회적인 이야기를 해야 하지 않나 싶었다. 작품이 재밌어서 선택하기 보다는 그때 당시의 심정으로는 뭔가의 책임감 비슷한 걸 느껴서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더는 엄마가 되기엔 차가운 선생님(이보영 분)과 엄마에게 버림받은 8살 여자 아이(허율 분)의 진짜 모녀가 되기 위한 가짜 모녀의 가슴 시린 러브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배우 이보영, 이혜영, 고성희, 이재윤 등이 출연한다. 오는 24일 첫 방송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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