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고장환 “조인성 전화번호 공개, 정말 순수했던 마음” 공개사과
입력 2018-01-18 11:41 
‘라디오스타’ 고장환, 조인성에 공개사과 사진=‘라디오스타’ 방송캡처
‘라디오스타에서 나몰라패밀리 고장환이 배우 조인성에 과거 잘못을 공개사과했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연출 한영롱)은 ‘신과 함께인 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 가수 김흥국, 작사가 김이나, 개그맨 고장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고장환은 조인성 형과 한때 한 달 동안 같이 지냈다. 지금은 연락을 잘 안하고 있지만 이유가 있다”며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내용을 말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도 많이 했지만 방송을 통해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어느 날 상위 5%에서 10%만 가입할 수 있는 카드사에서 연락이 왔다. 주변 지인들을 부탁하길래 없다고 거절했으나 나도 모르게 조인성 형의 전화번호를 적었다”고 털어놨다.

MC 차태현을 비롯해 스튜디오에서 이를 들은 출연진들은 박장대소했고, 고장환은 돈 주는 것도 아닌데 정말 순수한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후로 조인성 형한테 전화가 왔다. ‘장환아 혹시 내 번호 알려줬니?라고 하는데 마치 영화 ‘비열한 거리 대사같았다”고 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조인성과 친분이 두터운 차태현이 들어보니 인성이가 굉장히 화가 난 건 맞다”고 하자 고장환은 오해도 못풀었는데 프로필 사진이 꽃으로 바뀌었더라”며 일화를 전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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