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유무선 통신 인프라 제공

LG유플러스는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내 공항 유무선 통신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18일 개장에 맞춰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LG유플러스의 유무선 통신 인프라는 여객터미널, 교통센터, 부대건물 간의 정보 교환이 효율적이고 환경 변화에 유연히 대처하도록 설계됐다. 공항 네트워크와 외부 간의 유무선 통신에서도 ALL-IP 기반 차세대 설비 도입과 망 분리로 완벽한 보안을 지원한다.
특히 TRS(trunked radio service) 무선환경은 음영지역 없이 재난상황에도 휴대용·고정용 무전기 등과 국가 재난망을 연계해 원활하게 대처할 수 있게 했다. 관제설비도 구현돼 공항 운영 센터에서 정보통신자원과 공항운영관리를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공항 운영에 중요한 안내방송 설비는 방송이 신속히 전파될 수 있도록 제2여객터미널 내에 여객동선과 소방구역을 고려해 구축했다. 이외에도 영상·시계 설비는 공항이용객이 UHD급 영상 서비스와 정확한 표준시간 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구현했다.
LG유플러스는 스코ICT, 명신정보통신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2014년 11월부터 이번 '인천국제공항 3단계 공항통신시설 구매·설치 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11월 시공을 완료했다. LG유플러스 컨소시엄은 단순 품질 외에 안전관리, 환경관리, 보안관리 등 모든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지난 12일 개최된 '인천공항 제2국제터미널 개장 기념식'에서 국토부장관상도 수상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