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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만도, 4분기 실적 시장 기대보다 낮아" 목표가↓
입력 2018-01-18 08:49 
자료 제공 = 이베스트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8일 만도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시장기대보다는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6만원에서 3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만도의 4분기 매출은 1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 떨어진 75억원으로 관측된다. 전년에 비해 부정적인 환율 환경 뿐 아니라 파업 등으로 인한 주요 고객사의 출고 판매 감소가 만도의 매출 부진으로 이어졌다.
유지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기대보다 부진할 것이나 올해 들어서 만도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주요 핵심부품 수주가 글로벌 주요 OEM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본다면서 "올 2분기엔 북미시장에서 완성차 판매증가에 따른 운행대수(HMG)향 모멘텀 외에도 북미 대형 OEM향 매출이 의미있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유 연구원은 "현 상황에서는 지난 4분기 실적보다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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