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농심, 4분기 부진하나 올해는 좋다"
입력 2018-01-18 07:58 
자료 제공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18일 농심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부진하겠으나 올해 전망은 좋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0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의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5890억원, 2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20.4% 증가할 것"이라면서 "영업이익 성장률이 4분기에는 크게 낮아질 전망인데, 전년 동기의 높은 베이스 외에도 올해 이른 추석 효과가 생각보다 컸던 것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4분기 영업 일수 감소와 경쟁사 가격 인상 후 프로모션 대응이 동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한 연구원은 "다만 올해는 국내 사업 안정화와 해외 사업 고성장으로 본격적인 실적 회복이 나타날 것"이라면서 "올해 농심의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3625억원, 1258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4.7%, 15.8% 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사업은 완만한 성장이 예상되고 중국 사업 역시 본격적인 회복에 따라 해외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과 수익성 개선 기대된다는 것이 그 근거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