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투자증권은 18일 LG이노텍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있을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 2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노근창 연구원은 "LG이노텍이 카메라 모듈과 신기술 모듈에 8737억원의 케펙스(Capex)를 밝힌 것처럼 하반기와 2019년 이후의 실적의 방향성은 어떤 회사들보다도 긍정적"이라며 "무엇보다도 애플이 하반기 신제품 3개 모델에 모두 페이스 ID를 장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2019년 신제품에는 후면 3D 센싱을 통한 증강현실(AR)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럴 경우 가상의 피사체를 추적을 위해 모션 트래킹 카메라를 장착해야 한다는 점에서 전방시장의 성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 추정치로는 매출 2조8000억원, 영업이익 1489억원을 제시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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