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가수 청하가 연습생들을 향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청하 두 번째 미니앨범 '오프셋(Offse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7일 서울 중구 신세계 메사홀에서 열렸다.
청하는 이날 "그동안 춤을 많이 보여드렸다. 데뷔 때부터 춤에 포커스를 둬야 할지, 노래에 포커스를 둬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인트로 트랙에서는 춤만 보여드리고, '롤러코스터'에서는 노래와 춤을 함께 전하려고 한 것이 목표였다. 앞으로도 보컬적인 역량을 보여주고 싶다. 보컬과 춤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청하는 "'롤러코스터' 안무에도 참여를 많이 했다. 전체적인 구성과 후렴구 안무를 직접 짰다. 학창시절 때부터 춤을 췄던 친구와 언니와 함께 작업했다"고 밝혔다.
가수 지망생이나 연습생들에게는 "자신이 스스로 등급을 매기지 않았으면 한다. '프로듀스101' 출연 때 '뱅뱅' 안무 수정을 추천받기도 했지만, 그대로 밀고 나갔다.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즐기는 무대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오프셋'은 청하의 자연스러운 일상과 무대 위 화려한 모습 등을 다채롭게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를 비롯해 '두 잇(Do It)' '너의 온도' 등 5곡이 수록됐다. '롤러코스터'는 90년대 감성이 느껴지는 바이브와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투스텝 리듬을 강조한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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