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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폰햄, 오타니 등번호였던 11번 반영구결번
입력 2018-01-17 10:32 
오타니 쇼헤이가 일본 닛폰햄 파이터스에서 달았던 등번호 11번은 후계자가 나타날 때까지 반영구결번 처리된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일본프로야구 닛폰햄 파이터스가 오타니 쇼헤이(24)의 등번호였던 11번을 반영구결번 처리한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17일 닛폰햄은 오타니가 달았던 11번을 당분간 결번으로 남긴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구단 고위관계자 말을 인용해 11번은 훗날 오타니의 명성을 이어갈 후계자에게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닛폰햄에게 11번은 특별한 번호다. 새 시즌에 앞서 LA 에인절스와 계약을 맺은 오타니와 더불어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다르빗슈 유 역시 닛폰햄에 있을 때 11번을 사용했다.
오타니는 일본 무대에서 뛴 5시즌 동안 투타겸업을 하며 일본 최고의 스타로 자리 잡았다. 투수로는 통산 85경기 등판해 42승 15패 평균자책점 2.52를 기록했고, 타자로서 타율 0.286 48홈런 166타점을 올렸다.
에인절스에서 빅리그에 도전할 그는 등번호 17번을 달 예정이다. 고등학교 1학년 때 달았던 번호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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