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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소상공인 등 보완책 준비…보유세 3월 발표 사실무근"
입력 2018-01-17 09:59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소상공인, 영세 중소기업을 위한 추가 보완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카드 수수료 완화, 상가 임대료 부담 완화, 상가 내몰림 방지 등을 위한 보완대책을 바로 준비해 1월 중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정부에서 제일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최저임금과 일자리 안정자금의 성공적인 안착"이라며 "최저임금 안착을 위해 경제부처는 물론 사회부처도 다 같이 한팀으로 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 같이 힘을 합쳐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 대상이 되는 분들이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준비와 홍보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당부하고, "이 같은 지원에도 불구하고 소상공인, 영세 중소기업 부담 때문에 일부 우려가 있는 것이 사실이며 기존 대책은 점검하고 추가 보완대책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다음 달 9일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에도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김 부총리는 "올림픽 열기를 확산하고 올림픽 특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행되는 청탁금지법 개정안을 두고는 "국산 농·축·수산물 소비가 촉진되도록 다 같이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 부총리는 보유세 중과안을 당초보다 앞당겨 3월 발표를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보도를 두고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청와대에서도 정정할 것으로 알고 여당에서도 구체적인 얘기는 나오지 않고 일반적인 얘기만 했다"고 부인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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