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실세' 현송월, 실질적 리더…"수석대표보다 높은 지위"
현송월이 '북한 실세'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예술단 파견만 따로 논의를 하면서는 140명 규모의 삼지연 관현악단이 오기로 합의되면서 '관현악단 단장'으로 나온 현송월이 예술단 단장을 맡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남북 실무접촉에 북측 차석대표로 참가한 현송월 모란봉악단 단장이 회담 테이블에 앉자 북한 요원이 조심스럽게 다가가 서류철을 현송월 앞에 올려놓는 장면이 화면에 잡혔습니다.
이 요원은 수석대표인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장은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오전 회의 시작 전에는 권혁봉이 현송월 쪽으로 고개를 돌려 사인을 받은 뒤에야 우리 대표단에 악수를 청했습니다. 권혁봉은 현송월에게 존칭을 쓰며 깍듯한 태도로 뭔가를 묻기도 했습니다.
이는 현송월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지시를 직접 받는 실질적인 대표단의 리더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김정은의 옛 애인'설(說)이 있는 현송월은 지난해 당의 핵심 기구인 중앙위원회 후보 위원에 임명됐습니다. 문화성 국장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높은 자리입니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도 16일 언론 인터뷰에서 "현송월은 이번 수석대표보다 더 높다"고 한 바 있습니다.
한편, 남북 양측은 오늘 오전 10시에 있을 남북 실무회담에서 북한 대표단을 어떻게 구성할지 협의합니다.
현송월이 '북한 실세'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예술단 파견만 따로 논의를 하면서는 140명 규모의 삼지연 관현악단이 오기로 합의되면서 '관현악단 단장'으로 나온 현송월이 예술단 단장을 맡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남북 실무접촉에 북측 차석대표로 참가한 현송월 모란봉악단 단장이 회담 테이블에 앉자 북한 요원이 조심스럽게 다가가 서류철을 현송월 앞에 올려놓는 장면이 화면에 잡혔습니다.
이 요원은 수석대표인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장은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오전 회의 시작 전에는 권혁봉이 현송월 쪽으로 고개를 돌려 사인을 받은 뒤에야 우리 대표단에 악수를 청했습니다. 권혁봉은 현송월에게 존칭을 쓰며 깍듯한 태도로 뭔가를 묻기도 했습니다.
이는 현송월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지시를 직접 받는 실질적인 대표단의 리더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김정은의 옛 애인'설(說)이 있는 현송월은 지난해 당의 핵심 기구인 중앙위원회 후보 위원에 임명됐습니다. 문화성 국장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높은 자리입니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도 16일 언론 인터뷰에서 "현송월은 이번 수석대표보다 더 높다"고 한 바 있습니다.
한편, 남북 양측은 오늘 오전 10시에 있을 남북 실무회담에서 북한 대표단을 어떻게 구성할지 협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