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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키 “故종현, 항상 느끼면서 활동할 것…잘 추스르겠다”(전문)
입력 2018-01-16 17:43 
샤이니 키 심경글 게재 사진=키 SNS
[MBN스타 손진아 기자] 샤이니 키가 활동 재개를 앞두고 심경을 밝혔다.

샤이니 키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요즘 많은 생각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다. 투어를 앞두고 우선 대부분 사전 촬영을 해두었던 보아 선배와의 리얼리티로 인사를 드릴 거 같아서 좀 늦었지만 제 입으로 얘기 하고 싶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빠르다면 너무 빠른 시간이지만 잘 추스리고 얼른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저희 멤버들도 다시 일어나려고 하고 있고 물론 종현이 형의 일이 저희가 무너지게 된 계기라고 볼 순 없다”고 털어놨다.

키는 어느 때 보다 힘내고 형의 빈자리를 채우기 보다는 형을 항상 느끼면서 활동하고 싶다. 감히 드리는 저의 부탁이지만 언제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저희를 만나게 되어도 항상 평소처럼 대해주시고 사랑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다”라며 저희 멤버들 더 힘낼 수 있게 담백한 응원의 마음 보내주시면 실망시켜드리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故종현은 지난해 12월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그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이하 샤이니 키 심경글 전문.

안녕하세요 샤이니 키 입니다.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요즘 많은 생각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투어를 앞두고 우선 대부분 사전 촬영을 해두었던 보아 선배와의 리얼리티로 인사를 드릴거 같아서 좀 늦었지만 제 입으로 얘기 하고 싶었습니다. 빠르다면 너무 빠른 시간이지만 잘 추스리고 얼른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 저희 멤버들도 다시 일어나려고 하고 있고 물론 종현이 형의 일이 저희가 무너지게 된 계기라고 볼 순 없습니다. 그건 형 자신은 물론 가족들을 포함한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리는 일이고 ,지금 당장 볼 수 없어 슬프지만 길모퉁이 돌아서면 형이 저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저는 너무 잘 알고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때 보다 힘내고 ,형의 빈자리를 채우기 보다는 형을 항상 느끼면서 활동하고 싶습니다. 감히 드리는 저의 부탁이지만 언제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저희를 만나게 되어도 항상 평소 처럼 대해주시고 사랑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저희 멤버들 더 힘낼수 있게 담백한 응원의 마음 보내주시면 실망시켜드리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EY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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