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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오픈] 권순우, 55위 스트러프에 패하며 1회전 탈락
입력 2018-01-16 15:49 
권순우가 호주오픈 1회전에서 탈락했다. 사진=권순우 인스타그램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메이저 대회에 첫 출전했던 권순우(21·건국대)가 호주오픈 1회전에서 탈락했다.
권순우는 16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남자단식 1회전에서 얀 레나르트 스트러프(독일·55위)를 만나 세트스코어 0-3(1-6 2-6 4-6)으로 패했다. 경기는 1시간 17분 만에 끝났다.
1세트에서 긴장한 모습이 보였던 권순우는 서비스 게임을 지키지 못한 채 스트러프에 브레이크를 당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3게임을 내리 뺏긴 채 경기를 주도하지 못했다. 3세트에서는 한 차례 브레이크에 성공하는 등 분전하는 듯 했으나 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한 채 고개를 숙여야 했다.
권순우는 이번 대회에서 정현(22·한국체대)과 본선에 진출했다. 메이저리그 남자 단식 본선에 2명 이상 선수가 출전한 적은 2001년 이후 17년 만이다. 당시 열린 윔블던 대회에 이형택 윤용일이 출전한 바 있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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