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KB손보, 업계 최초 병원 앱으로 보험금 청구 서비스 개발
입력 2018-01-16 14:09 
KB손해보험은 16일 서울 신촌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세브란스병원,레몬헬스케어와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내용의 3자 간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 이병석 세브란스병원 병원장,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사진제공 = 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이 환자들이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한다.
KB손해보험은 16일 서울 신촌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세브란스병원,레몬헬스케어와 이같은 내용의 3자 간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 이병석 세브란스병원 병원장, 홍병진 레몬헬스케어 대표와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체결한 협약의 주요 내용은 △보험금 간편 청구 프로세스 등 보험 관련 디지털 서비스 개발 △레몬헬스케어와 헬스케어 플랫폼 관련 의료협력 체계 구축 △각 기관 간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제휴 영역 발굴 및 추진 등이다.
KB손해보험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험업계 최초로 모바일 병원 앱만으로 보험금 청구가 가능한 서비스를 3월경 선보일 계획이다. 레몬헬스케어가 개발한 'My세브란스' 앱을 활용하면 세브란스병원을 이용한 환자들이 별도의 서류 발급 및 접수 등의 절차 없이 바로 실손의료보험금 청구가 가능해진다.

최근 보험금 청구의 번거로운 절차를 개선하고자 보험금 청구앱기반의 사진 전송 방식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방식들이 개발되고 있지만,별도의 병원 서류 발급 및 접수 등의 과정은 필수적으로 거쳐야 했다. 하지만 KB손해보험이 이번에 도입 예정인 병원 앱 기반 청구 방식은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모든 병원데이터를 전자문서(EDI)형태로 보험사에 자동 전송해 기존 청구 방식의 번거로움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고객들의 서류 발급으로 인한 비용 및 시간 절감까지 가능하다.
양종희 KB손해보험 사장은 "이번 협력체계 구축은 디지털시대를 맞아 KB손해보험 고객에게 차별화된 보상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향후 상호 간 긴밀한 협조를 기반으로 의료와 보험 융합서비스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해 고객에게 높은 신뢰와 최상의 만족을 줄 수 있는 보험사로 거듭나겠다"라고 말했다.
[김종훈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