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백준·김진모 오늘 영장심사…밤늦게 구속 여부 결정
입력 2018-01-16 09:50 


김백준 전 총무기획관과 김진모 전 민정2비서관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16일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두 사람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어 구속영장의 발부 여부를 결정한다.
김 전 기획관은 2008년 5월 등 여러 차례에 걸쳐 김성호·원세훈 전 국정원장으로부터 2억원씩 약 4억원 이상의 자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국고손실)를 받는다.
검사장 출신 김 전 비서관에게는 국정원으로부터 5000만원 넘는 돈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수수·업무상 횡령)가 적용됐다. 김 전 비서관은 당시 '민간인 사찰' 의혹을 폭로한 장진수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을 '입막음'하기 위해 국정원에서 받은 돈 중 5천만원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는다.
영장 발부 여부는 16일 밤늦게 또는 17일 새벽 결정될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