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평소 자신 무시해" 동네 선배 2명 살해
입력 2008-05-02 09:05  | 수정 2008-05-02 09:05
서울 수서경찰서는 같은 동네에 사는 선배들이 자신을 업신여긴다며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김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어제(1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동네 선배 정모씨 등 2명이 집을 찾아와 밖으로 불러내 멱살을 잡고 때리자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찔러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씨는 범행 뒤 마을주민들에게 신고를 요청해 경찰에 붙잡혔으며 정씨 등 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김씨는 4~5년 전 이 마을에 이주해 왔지만 먼저 거주하고 있던 정씨 등이 평소 자신을 무시하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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