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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V시청률] ‘토크몬’ 강호동, 성공적 토크쇼 귀환… 2.7%로 출발
입력 2018-01-16 09:20 
‘토크몬’ 시청률 사진=토크몬 방송 캡처
[MBN스타 김솔지 기자] 올리브 ‘토크몬이 첫 방송부터 호평을 얻으며 월요일 오후 새로운 예능 강자로 떠올랐다.

16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토크몬은 평균 2.7%(이하 전국기준), 최고 3.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토크몬은 5년 만에 토크쇼에 복귀한 강호동의 녹슬지 않은 예능감, ‘토크 고수와 ‘토크 원석의 만남이라는 색다른 포맷, 예상을 뛰어 넘는 섭외력, 여기에 풍성한 볼거리가 더해지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날 ‘토크몬에서는 잠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드는 쫄깃한 토크 배틀이 펼쳐졌다. 이수근과 댄서 제이블랙, 홍은희와 개그맨 권혁수, 장도연과 배우 정영주, 슈퍼주니어 신동과 배우 임현식-박인환, 소유와 트로트 가수 신유가 각각 ‘토크 마스터와 ‘토크 몬스터로 한 팀을 이뤄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데뷔 54년 만에 처음 예능 나들이에 나선 박인환을 비롯해 예능에서 좀처럼 얼굴을 비추지 않았던 몬스터들은 숨겨둔 끼를 마음껏 방출하며 폭소를 안겼다. 원로 배우임에도 등장부터 카메라를 등지고 서 재미를 선사한 박인환과 임현식은 생애 첫 댄스 신고식을 흥겹게 마쳤고,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뽐내며 모습을 드러낸 제이블랙과 정영주는 파격적인 무대를 연달아 선보여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또한 식스센스급 반전 입담을 과시한 애드리브의 고수 임현식, 결혼을 앞둔 신유에게 인생 선배로서 진정성 가득한 조언을 건넨 박인환, 강호동과의 30년 전 인연부터 신스틸러가 되기까지의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털어놓은 정영주 등은 세대를 아우르는 토크 열전을 벌여 ‘토크몬 만의 차별화를 보여주는 데 성공했다.

예능에 낯선 몬스터를 편안하게 이끈 마스터들의 노련함도 돋보였다. 이수근과 장도연은 특유의 재치와 순발력을 뽐내며 몬스터들과 찰떡같은 호흡을 과시했다. 신동은 제이블랙과의 몸을 사리지 않는 댄스 배틀을 이어가 현장을 들썩이게 했고, 홍은희와 소유 역시 적재적소에 딱 맞는 센스 있는 멘트로 큰 임팩트를 남겼다. 무엇보다 ‘동화형제 강호동과 정용화의 아웅다웅 케미는 시종일관 웃음을 만들어내며, 새로운 토크쇼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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