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 내부 건물 '와르르'…미 페리에서 큰불
입력 2018-01-16 06:50  | 수정 2018-01-16 07:36
【 앵커멘트 】
인도네시아의 증권거래소 건물에서 갑자기 복도가 무너지는 아찔한 사고가 났습니다.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는 선상 카지노를 오가는 배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보도에 이동화 기자입니다.


【 기자 】
수 십 명의 사람들이 몰려 있는 한 건물의 2층 복도.

그런데 복도가 갑자기 무너지더니 사람들이 순식간에 추락합니다.

어제(15일) 낮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있는 증권거래소 내부 구조물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최소 73명이 중경상을 입었는데, 다친 사람 대부분은 거래소에 견학 온 대학생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인터뷰 : 현지 경찰
- "대부분은 손과 발에 찰과상과 작은 부상으로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현지 당국은 테러가 아닌 단순 사고로, 점심시간에 식사를 위해 외출하는 직원과 방문객들이 붐벼 피해가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으로 그제(14일) 오후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는 바다 위 선상 카지노와 육지를 오가는 페리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엔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화재 직후 승객 대부분이 바다에 뛰어든 뒤 무사히 구조됐지만, 40대 여성 한 명은 목숨을 잃었습니다.

러시아 중부 도시의 한 학교에서는 재학생과 퇴학생 간의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싸움을 말리는 과정에서 교사 1명을 포함해 모두 15명이 흉기에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고, 일부는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이동화입니다. [idoido@mbn.co.kr]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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