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백준·김진모 내일 구속영장 심사…법원의 판단은?
입력 2018-01-15 19:41  | 수정 2018-01-15 20:11
【 앵커멘트 】
김백준 전 청와대 기획관과 김진모 전 비서관에 대한 구속 영장심사가 내일 열립니다.
사이버사 댓글 수사는 법원 문턱을 못 넘었는데, 이번에는 가능할지 관심을 끕니다.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검찰은 지난 12일,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인사 3명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수사를 본격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사흘 만에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김백준 전 기획관과 김진모 전 비서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두 사람에 대한 범죄 혐의가 충분히 소명됐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전 비서관은 받은 돈 5천만 원을 '민간인 사찰 의혹'을 폭로한 장진수 전 주무관에게 입막음용으로 전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진모 /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지난 13일)
- "조사 성실히 잘 받았습니다. 밤에 수고 많으십니다. 고맙습니다."

세 사람 가운데 구속영장이 청구되지 않은 김희중 전 청와대 부속실장은 어제(14일) 한 차례 더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습니다.

▶ 스탠딩 : 이병주 / 기자
- "사이버사 댓글 수사에서는 법원의 문턱을 넘는 데 번번이 실패했던 검찰이 국정원 특활비 수사는 어떤 판단을 받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freibj@mbn.co.kr ]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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