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성인 절반 로또 샀다…누가 많이 샀나?
입력 2018-01-15 19:32  | 수정 2018-01-15 20:44
【 앵커멘트 】
가상화폐를 중심으로 부동산과 주식 등 투자자산이 들썩이면서 남들은 다 돈 번 거 같은데 나만 소외됐다는 분들 많으실 거 같은데요,

역시 평범한 서민들이 기댈 건 로또뿐인가요,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 절반이 넘는 2천4백만 명이 복권을 샀다고 합니다.

전년보다 2%포인트 상승한 겁니다.

누가 사나 봤더니, 가구 소득이 4백만 원 이상이 가장 많았고 직업별로는 사무직 비율이 높았습니다.

아주 절박한 경우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소득이 있는 쪽이 로또를 살 여유라도 그나마 있는 듯싶습니다.

지난해 로또 1등 당첨금 평균은 18억 9천만 원이었습니다.

1등 당첨금이 기대만큼 크진 않지만 복권이 있어서 좋다는 평가가 더 높아져 첫 조사를 시행한 2008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결국은 실망으로 바뀌더라도 1주일간의 작은 희망, 설렘을 기대할 수 있어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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