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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석 대표 “책임 통감…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
입력 2018-01-15 16:32  | 수정 2018-01-15 16:34
이장석 서울 히어로즈 대표 선고공판은 2월 2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이장석(52) 서울 히어로즈 대표가 결심공판에 참석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9부(부장판사 김수정)는 15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서관 519호 법정에서 이 대표 혐의에 대한 결심 공판을 열었다.
이 대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배임 혐의로 홍성은 레이니어그룹 회장으로부터 고소당했다. 이 대표 측은 홍 회장에게 주식을 양도할 의무가 없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이 대표 측은 계약서에 40% 지분에 대한 약정 조항이 없는데 지분을 내 놓으라고 한다”며 홍 회장이 도장을 찍은 계약서도 2년 뒤에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검찰은 피해자가 원하는 것은 국가법에 따른 집행이다. 계약 할 때는 유지해준다고 해놓고 이제 와서 부도덕한 사람으로 만드는 것은 옳지 않다”며 8년 구형을 유지했다.
이날 공판에 참석한 이 대표는 최종변론에서 지난 11월 열린 결심공판에서 다 밝혔다. 거듭 말하자면 책임을 통감하며 회사가 국가로부터 지적받은 것들을 개선하고 있다. 해결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우리 회사가 국가로부터 지적받았던 것들을 개선하고 있다. 책임지는 자리에 있는 한 개선을 다 하고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 다시 한 번 책임을 통감 한다”고 덧붙였다.
함께 자리 한 남궁종환 부사장은 이번 일을 겪으면서 많은 반성을 하고 있다. 주변 사람들에게 실망감을 주게 돼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법에 대한 개인적인 책임을 느끼고 생각하게 된 계기다. 다시 일하게 된다면 열심히 해 보겠다”고 전했다. 남궁 부사장은 징역 6년을 구형받았다.
이 대표의 선고공판은 2월 2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yijung@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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