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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메카로, 밸류에이션 저평가"…목표가 5만8000원
입력 2018-01-15 08:26 
자료 제공 = SK증권

SK증권은 15일 메카로에 대해 밸류에이션 저평가 상황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8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메카로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박막 증착에 사용되는 전구체 및 실리콘 웨이퍼에 열에너지를 균일하게 공급하는 히터블록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히터블록은 연간 150억~200억원 가량의 매출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업체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2011년 지르코늄 기반 High-K 전구체 ZM40 을 독자 개발한 이후 전구체 사업이 회사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사업으로 성장했다.
서충우 SK증권 연구원은 "메카로의 ZM40은 SK하이닉스의 21nm 공정용 High-K 전구체로 전량 사용되고 있다"면서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성능 향상을 위해 25nm에서 21nm 로 공정전환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세공정 전환율에 발맞춰 동사의 ZM40 매출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메카로의 전체매출 중 ZM40 매출 비중은 70%를 웃도는 것으로 추정된다. ZM40 매출 성장에 힘입어 올해 전구체 매출은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올 하반기 미국 M사로 고객사가 확대될 경우 추가 매출성장이 가능하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서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1335억원, 영업이익은 5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7%, 22.3% 증가할 것"이라면서 "현 주가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9배에 거래되고 있어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부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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