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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NAVER, 4분기 호실적 전망…올해도 좋다"
입력 2018-01-15 08:26 
자료 제공 = 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15일 NAVER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00만원을 유지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NAVER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200억원, 316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3%, 9.1% 증가할 것"이라면서 "광고시장의 성수기 효과로 광고(구 DA), 및 비즈니스 플랫폼(구 SA)는 모두 전 분기 대비 각각 13.1%, 3.9% 증가한 1292억원, 5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영업비용의 경우 네이버페이 적립액 증가 및 인공지능(AI) 스피커 관련 마케팅 집행에 따라 마케팅비가 전년 동기 대비 56.7% 증가한 7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체 영업비용은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인 90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연구원은 "올해 네이버는 다양하게 기대할 것이 많다"면서 "우선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에 따른 광고매출의 성장"이라고 말했다.
또 인공지능과 관련한 연구성과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인터넷 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원으로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연구개발의 성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며 "네이버는 인공지능 스피커를 중심으로 한 사업확장, 이미지검색 등 검색기술의 발전, 자율주행차 및 클라우드 서비스 등 신규사업 및 다양한 분야에서의 연구성과 발표 등이 주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국내기업"이라고 전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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