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세먼지 저감조치…서울 대중교통 '무료'
입력 2018-01-14 20:51  | 수정 2018-01-14 21:02
【 앵커멘트 】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수도권 미세먼지 저감 조치가 발령됐습니다.
내일(15일) 출퇴근 시간 서울에서는 대중교통이 무료로 운행됩니다.
이수아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시청 앞에 나와있습니다.

저녁 시간인데도 먼지 가득한 하늘을 현장에서 볼 수 있는데요.

환경부는 내일(15일)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저감 조치는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이틀 연속으로 '나쁨' 수준으로 예상되는 경우 내려지는 조치입니다.

저감 조치에 따라 서울시에서는 출퇴근 시간 버스와 지하철이 무료로 운행됩니다.


대중교통 요금 면제는 출근 시간인 첫차 출발 때부터 오전 9시까지, 퇴근 시간에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적용됩니다.

무료 운행되는 대중교통에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이 포함됩니다.

어떤 버스가 무료인지 혼란이 생기는 상황에 대비해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찍으면 자동으로 요금을 부과하는 시스템을 개발됐기 때문에, 특별히 주의할 부분은 없습니다.

수도권 행정·공공기관 대상 차량 2부제도 처음으로 실시됩니다.

수도권 지역 행정·공공기관 임직원은 차량 2부제를 의무적으로 준수하고, 끝자리 홀수 차량만 운행 가능하다는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 내일 새벽 6시부터 밤 9시까지 공공기관 사업장과 공사장은 단축 운영을 시행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시청 앞에서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취재 : 이권열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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