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경비원-입주민 상생해야…협력해 '윈윈'할 방법 찾자"
입력 2018-01-14 20:09 
김현미 국토장관 "최저임금 인상…경비원-입주민 상생해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4일 서울 성북구의 한 아파트를 방문해 경비원과 입주자대표 등을 만나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의견을 듣고 경비원 등 근로자들을 격려했습니다.

김 장관은 "최저임금은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한 디딤돌과 같다"라며 "언제나 묵묵히 일하는 경비원과 청소 미화원들이 있어 입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만큼, 서로 협력해 모두 '윈윈'(win-win)할 방법을 찾자"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아파트 종사자 고용 안정과 근무 여건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최저임금 인상은 누구나 일한 만큼 최소한의 정당한 대가를 받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아파트 입주자와 경비원들이 조금씩 양보해서 상생하는 단지들이 많이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아파트에는 경비원 17명과 청소 미화원 12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최근 최저임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해고되는 근로자 없이 고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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