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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 덩크슛까지 최강자 증명…김민수는 토종 1위
입력 2018-01-14 18:01 
버튼(사진)이 18일 열린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 컨테스트 국외선수 최강자에 올랐다. 사진(잠실학생)=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학생) 황석조 기자] 올 시즌 최고 외인선수 중 한 명인 버튼(DB)이 덩크슛 컨테스트도 자신의 무대로 만들었다.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2017-18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열렸다. 오세근과 이정현이 드래프트 형식으로 팀원을 꾸려 한판승부를 펼치는 이번 올스타전에는 덩크 컨테스트 등 각종 이벤트도 함께했다.
올스타전의 볼거리 덩크 컨테스트는 예선부터 뜨거웠다. 영화 패러디,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성황봉송 연출, 상의탈의 퍼포먼스, 댄스 퍼레이드 등 관중들의 구미를 당기는 멋진 장면들이 속출했다.
결선에는 김진용(KCC), 김민수(SK), 최준용(SK)이 국내선수간 최강자 대결을 펼쳤고 버튼과 켈리(LG)가 외인선수 맞대결을 벌였다. 예선에 이어 재미있는 퍼포먼스가 나왔는데 특히 김민수는 자신의 딸을 대동해 귀엽고 익살스러운 장면을 연출해 높은 인기를 얻었다. 김민수는 2라운드서 61.5점을 얻어 국내선수 중 최고점을 받으며 우승자가 됐다.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퍼포먼스를 선보인 양홍석(KT)도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받았다.
버튼은 외인선수 중 압도적인 화려함을 자랑했다. 360도 회전하는 덩크슛과 함께 공중에서 화려한 묘기가 더해지며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폭발적인 덩크를 이어간 버튼은 1라운드 68점, 2라운드 61.5점을 기록 외국인선수 중 최고 덩크왕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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