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GMO 옥수수 첫 수입..안전성 논란
입력 2008-05-01 21:40  | 수정 2008-05-01 21:40
논란이 돼 왔던 유전자 변형 옥수수가 오늘(1일) 울산항을 통해 처음으로 수입됐습니다.
시민단체들은 당장 불매운동을 벌이겠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임진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GMO, 즉 유전자 변형 옥수수 5만 7천여 톤이 처음으로 울산항을 통해 국내에 들어왔습니다.


이 옥수수들은 외부 유전자를 주입한 뒤 길러내 새로운 품종으로 다시 태어난 것으로 그동안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당국은 전혀 문제가 없다며 수입을 허용했습니다.

미국의 경우, 재배되는 콩의 90%, 가공 식품의 60% 이상이 유전자 변형일 정도로 일반화 돼 있다는 설명입니다.

유전자 변형 옥수수를 수입하는 업체는 대상, CPK, 삼양제넥스, 신동방CP 등 4개.

당장 시민단체들은 이들 업체의 모든 제품에 대해 불매 운동을 벌이겠다며 경고를 하고 나섰습니다.

콩이나 옥수수의 형질 변형을 위해 삽입된 유전자가 제조 과정에서 의도하지 않은 반응을 일으켜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소비자 단체들도 이들 식품에 대한 불매 운동과 함께 수입 철회 운동에 동참할 예정이어서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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