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복면가왕’, 황금독은 김도향…“90세 되면 노래 정말 잘할 것 같다”
입력 2018-01-14 17:30 
‘복면가왕’ 황금독 김도향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MBN스타 신미래 기자] ‘복면가왕 김도향이 황금독으로 밝혀졌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황금독과 나무꾼의 2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70대 29로 나무꾼 승리하면서 황금독의 얼굴이 공개되자마자 판정단 모두 놀랐다. 황금독은 바로 데뷔 49년차 원로가수 김도향이었다.

올해 74세가 된 김도향은 (‘복면가왕에) 안 나오려고 했는데 가수들의 잔치지 않나. 안 나올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도향은 다리가 후들거렸다. 50년 동안 노래하는데 다리가 후들거린 적은 처음이다”라며 복면가수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판정단의 요청에 그는 껌, 호빵 등 유명 CM 송을 선보여 분위기를 후끈하게 만들었다.

그는 우리 아내가 한 회 한 회 빠져서 보더라. 애청자 아내가 (출연을) 말렸다. 남들이 노래를 더 잘하는 데 왜 나가냐고 했다. 대결 아닌 파티 하러 나간다고 했더니 나가더라고 했다”라고 너스레 떨며 제가 90세까지 노래하겠다. 90세 되면 정말 잘할 것 같다. 좋은 노래 할 수 있도록 지켜봐달라”며 각오를 밝혔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